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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언어·의사소통›연령별 언어발달 이정표

우리 아이의 말이 또래보다 늦은지 궁금해요

옹알이부터 첫말·문장까지, 연령별 언어발달은 어떻게 이어질까요?

단디

윤치연 박사 · 단디교수심리·특수교육·뇌과학·AI 전문가 · 30여 년간 임상·교육·연구

한 명의 영유아가 동물 장난감을 가리키며 첫말을 시도하고 보호자가 눈높이에서 반응하는 모습
한 명의 영유아가 동물 장난감을 가리키며 첫말을 시도하고 보호자가 눈높이에서 반응하는 모습

말은 어느 날 갑자기 입에서 튀어나오는 기술이 아닙니다. 아기는 얼굴을 바라보고, 목소리를 구별하고, 울음과 표정으로 반응을 얻으며 대화의 첫 규칙을 배웁니다. 이후 몸짓·옹알이·낱말·문장이 서로 연결됩니다. 따라서 단어 수만 세기보다 아이가 사람과 의미를 주고받는 전체 흐름을 살펴야 합니다.

핵심 답변

언어발달은 단어 수만이 아니라 듣고 이해하기, 몸짓과 말로 표현하기, 사람과 의미를 주고받기가 함께 자라는 과정입니다.

POINT 1

말하기 전에도 의사소통은 자랍니다

생후 첫해에는 익숙한 목소리에 반응하고, 눈맞춤과 미소를 주고받으며, 다양한 소리를 냅니다. 9개월 무렵에는 ‘마마마’, ‘바바바’처럼 반복 옹알이가 풍부해지고 안아 달라고 팔을 들기도 합니다. 보호자가 아이의 소리를 흉내 내고 잠시 기다리면 아이는 다시 반응하며 대화의 차례를 경험합니다.

손가락으로 원하는 것을 가리키는 행동뿐 아니라 흥미로운 것을 보여 주려고 가리키는 행동, 어른이 보는 방향을 함께 바라보는 공동주의도 중요합니다. 첫말은 이런 사회적 교환 위에서 자랍니다. 말이 아직 없더라도 시선·표정·소리·몸짓을 여러 목적으로 사용하는지 기록하세요.

POINT 2

첫말에서 문장으로 가는 흐름

돌 전후부터 의미 있는 낱말이 나타날 수 있으며 15개월 무렵에는 엄마·아빠 외 한두 낱말을 시도하고, 익숙한 사물 이름을 들으면 바라보거나 몸짓과 말이 함께 있는 지시를 따르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18개월 무렵에는 몸짓 없이 간단한 한 단계 지시를 이해하고 낱말 사용이 조금씩 늘어나는지 봅니다.

두 돌 무렵에는 두 낱말을 연결하고 책에서 말한 대상을 가리키며, 몸짓의 종류도 다양해집니다. 30개월 무렵에는 낱말 수가 빠르게 늘고 동작어가 포함된 두 낱말 이상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세 살 이후에는 질문과 대화 차례가 늘고, 네 살에는 하루 경험을 말하며, 다섯 살에는 두 사건 이상이 연결된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확장됩니다.

POINT 3

숫자는 참고선이고 변화의 방향이 핵심입니다

발달 이정표는 그 나이에 모든 아이가 반드시 완벽히 해야 하는 시험 문항이 아닙니다. 아이마다 먼저 자라는 기술이 다르고 낯선 장소나 피곤한 시간에는 평소 능력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래 차이가 여러 의사소통 기술에서 함께 나타나거나 새로운 기능이 오랫동안 늘지 않는다면 ‘개인차’라는 말만으로 미루지 않습니다.

부모와 교사는 한 달 간격으로 새로 이해한 말, 새로 사용한 몸짓과 낱말,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표현했는지를 적어 보세요. ‘말을 못함’보다 ‘간식 때 손을 뻗지만 가리키기·소리·낱말로 선택하지 않음’처럼 상황과 행동을 기록해야 다음 지원이 구체적입니다.

POINT 4

걱정이 들면 청력과 전반 발달을 함께 확인하세요

말이 늦을 때는 표현언어만 보지 말고 말 이해, 몸짓, 놀이, 사람과의 상호작용, 구강운동, 청력과 전반 발달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소리에 반응이 들쭉날쭉하거나 잦은 중이염이 있었던 경우,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적은 경우에는 청력 확인이 중요합니다.

이미 사용하던 말이나 몸짓이 줄어들거나, 의사소통 시도가 매우 적거나, 부모와 교사의 걱정이 계속되면 정기검진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 또는 언어재활 관련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빠른 확인은 진단을 서두르는 일이 아니라 아이에게 맞는 소통 통로를 일찍 열어 주는 일입니다.

PRACTICE

부모·교사가 함께 보는 관찰 체크리스트

  • ✓시선·표정·소리·몸짓으로 먼저 소통하나요?
  • ✓익숙한 말과 간단한 지시를 이해하나요?
  • ✓새로운 낱말과 표현 목적이 조금씩 늘고 있나요?
  • ✓집과 기관에서 의사소통 모습이 어떻게 다른가요?
  • ✓말이나 몸짓이 줄어드는 퇴행은 없나요?
FAQ

자주 묻는 질문

또래보다 단어가 적으면 언어지연인가요?+

단어 수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이해언어, 몸짓, 공동주의, 놀이, 변화 속도와 일상 참여를 함께 보고 우려가 지속되면 선별검사와 전문평가로 확인합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알아서 말할 필요가 없는 걸까요?+

아이의 필요를 민감하게 알아차리는 것은 좋지만, 바로 해결하기 전에 선택지를 보여 주고 시선·가리키기·소리·말 중 가능한 방식으로 표현할 짧은 시간을 주세요.

첫말이 나오면 이제 안심해도 되나요?+

첫말 자체보다 낱말이 다양한 사람·상황으로 확장되고 이해와 대화 차례가 함께 자라는지 계속 관찰해야 합니다.

근거와 더 읽을 자료

※ 본 글은 영유아 언어·의사소통에 대한 교육·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말·몸짓의 퇴행, 갑작스러운 의사소통 변화 또는 청력 우려가 있으면 의료진이나 관련 전문가에게 문의하세요.

다음 언어 질문

02
시키는 것은 다 하는데 왜 말은 나오지 않을까요?이해언어와 표현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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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사소통 10개 주제

01연령별 언어발달 이정표02이해언어와 표현언어03말 늦음과 평가 시기04몸짓과 공동주의05발음과 말 명료도06말더듬과 비유창성07이중언어 발달08청력·중이염과 언어09화면 사용과 언어10대화식 책읽기·언어놀이